한국인 2명 예멘 후티반군에 구금…정부, 강감찬함 급파(1보)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 장병들이 파병 임무를 위해 지난 8월 13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해군 장병들의 환송 속에 출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17일 22시경(현지시간) 홍해에서 한국 국적 선박 2척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선박 1척이 예멘 후티반군에 의해 나포돼, 선박에 타고 있던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현지에서 억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정부는 사건 접수 즉시 오만 카스카트에 대기 중이던 청해부대를 급파했다.

예멘 후티반군은 해당 선박들이 영해를 침범해 나포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조사 후 한국 국적임이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지 공관과 주변국과의 공조를 통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한국인 2명은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신변에도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선박 3척은 17일 21시 50분경(한국시간 18일 03시 50분경) 예멘 카마란섬 서쪽 15마일 해상에서 나포됐으며, 이 선박들은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정박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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