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메디톡스, 수출 부진에 3분기 어닝쇼크…목표가↓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메디톡스에 대해 수출 부진과 비용 증가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45만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2.4% 감소했다"며 "시장 추정치 132억원과 비교하면 75%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실적 부진과 관련해 "공장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원가율이 상승했고 톡신 균주 관련 소송 비용 78억원, 경상연구개발비 68억원, 광고선전비 21억원 등 각종 비용 집행으로 판관비(273억원)가 지난해보다 65%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톡신과 필러 수출액은 2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2% 감소했고 매출 비중이 높은 아시아향 수출이 196억원으로 같은 기간 24%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메디톡스는 최악의 구간을 지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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