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베오스’ 社, 충남 당진에 그린바이오 식품 공장 설립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벨기에 현지 기업인 베오스 사가 충남 당진에 그린바이오 식품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이 기업은 고기능성 단백질 제품을 생산해 세계 85개국에 판매하는 식품 첨가물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충남도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레드옥스 김정민 대표 등 일행이 12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헤에서 베오스 로버트 슬리 대표를 만나 7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베오스 사가 당진 송산2-2 외국인투자지역(3만9670㎡)에 바이오 식품·의약품 등 첨가제 생산 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베오스 사는 식품 첨가물 생산 세계 1위, 계란 이용산업 세계 1위의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연매출액 1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는 베오스 사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향후 5년간 지역에선 매출액 1250억 원, 수출 600억 원, 수입대체 650억 원, 생산유발 3170억 원, 부가가치 유발 830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 지사는 “베오스 사가 충남에 뿌리를 내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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