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 ‘아버지+장애자녀 캠프’ 성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10일 이틀간 신안 비금도에서 ‘부자녀 1박 2일 캠프’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1박 2일 캠프는 특별히 아버지와 장애자녀가 함께 참여했다.

자녀 대부분의 양육을 생업을 이유로 어머니에게 맡겨왔던 아버지들은 장애자녀와 함께하는 1박 2일 동안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장애자녀의 주 양육자인 어머니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며 나아가 장애인 가족 구성원 간의 이해와 장애자녀의 미래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장애자녀를 둔 아버지들도 기댈 곳이 필요한데 힘든 시기 아버지 모임이 참 큰 힘이 됐다”며 “아버지 모임이 많이 알려져서 장애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애인가족센터 관계자는 “횟수로 10년째 진행 중이다”면서 “새로운 아버지들의 참여를 언제나 환영하며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아버지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총 55명이 가입, 활동 중이다.

아버지 모임은 장애자녀로 인해 사회적으로 겪는 걱정이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은 물론, 여가 활동, 복지정책, 양육 상담, 진로 선택 등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가족들이 서로 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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