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 등락…2120선 턱걸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관세 철폐를 둘러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도 2130선을 하회한 수준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소폭 반등했지만 2120선도 겨우 유지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8% 내린 2122.43을 기록했다. 장중 2133.81로 오르며 2130선 위로 올라서는 듯 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2120선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219억원어치 순매수한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1억원, 1413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8%), SK하이닉스(0.74%), 현대모비스(0.41%), LG화학(0.16%) 등은 상승했고 NAVER(-0.92%), 삼성바이오로직스(-1.13%), 셀트리온(-0.2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662.61을 기록했다. 개인이 479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나홀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2188억원, 245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78%), 에이치엘비(0.22%), CJ ENM(0.84%), 펄어비스(1.23%), 메지온(1.16%)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1.93%), 휴젤(-0.36%) 등은 하락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