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일자리를 한눈에'…KOTRA, 글로벌 일자리 대전 개최

12일부터 이틀간 잠실 롯데호텔월드서 개최…9개국 100개사 참가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코트라(KOTRA)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1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개최한다. 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국내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해외기업 면접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하반기 행사에는 미주, 대양주, 일본 등 9개국, 100개사가 참가한다. 국가별로는 일본 65개사, 미주·유럽 21개사, 아시아·중국 9개사, 대양주 5개사다. 채용 희망인원은 총 615명이다.

이번 행사는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1대1 면접을 지원하는 박람회, 국가별 진출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 취업 멘토링·컨설팅으로 구성된다.

박람회 참가사는 한국청년 채용을 희망하는 회사 중 구직자 15명 이상이 이력서를 제출한 기업이다. 기업은 실제 입사면접과 유사하게 사전 접수 이력서를 심사한 이후 대상자를 확정해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사전에 이력서를 제출하지 못한 경우, 참가사 면접 일정에 따라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면접을 볼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국가별 진출 정보, 글로벌 기업의 채용 정보 등을 제공한다. 취업환경 설명회에서는 일본, 중화권, 아세안, 영미, 유럽 지역의 진출 정보를 다룬다. 글로벌 기업 설명회에는 일본 IT기업 CAL과 말레이시아 항공사 에어아시아(Air Asia)가 참가해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채용계획 등 정보를 공유한다. 국제기구 설명회를 통해서는 세계 식량기구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서울사무소에서 국제기구 업무와 입사전략에 대해 전달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연 2회 일자리대전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우수 해외기업 인사 담당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51개 거점 무역관을 활용해 청년 구직자의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