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반도체 장비 개발업체 한미반도체는 인천광역시 서구 주안 국가산업단지에 4공장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미반도체 4공장은 약 2800평 규모 부지에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다. 기존 1 ? 2 ? 3공장과 함께 총 1만2300평 규모의 생산 설비를 확보했다.
한미반도체 곽동신 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저점 확인 후 조심스레 회복하고 있다"며 "5G ? AI ? 데이터센터 등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과 고객 니즈를 대비해 한발 앞선 생산능력(CAPA)을 갖추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의 까다로운 눈높이와 니즈에 맞춰 고정밀가공을 위한 첨단 설비 확충과 가공?조립?테스트를 포함하는 반도체 장비 생산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자체 보유한다"고 말했다.
곽 부회장은 "제품 품질 확보는 물론 신속한 납기 준수를 통해 외주 업체 생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쟁사와 현격히 차별화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80년 설립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300여개 고객사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세계적인 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 차이나, 세미콘 타이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