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10주년' 커스텀멜로우, 정연두 작가와 팝업스토어 연다

커스텀멜로우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 설치한 팝업스토어 포토존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와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서울과 부산에서 두 곳에서 진행한다. 서울은 다음달 3일까지 열흘 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서, 부산은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 F1963 내 YES24 중고 서점에서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의 작품인 ‘B-카메라’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B-카메라는 배경을 층층이 레이어로 디자인하여 특정 시점에서 바라봐야만 완성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커스텀멜로우는 이번 2019 가을·겨울(FW)시즌에 정연두 작가와 컬래버레이션해 우디 알렌 영화 ‘애니 홀’의 장면들을 광고 캠페인으로 제작했는데, 해당 설치물을 바로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개하는 것. 방문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으로 꾸몄다.

팝업스토어에는 정연두 작가와 협업해 만든 리미티드 상품도 판매한다. 커스텀멜로우는 지난 2010년 봄·여름(SS) 시즌에 정연두 작가와 함께 ‘탱고, 탱고’ 작품 콘셉트로 협업한 바 있다. 10주년을 기념하며 그때 당시의 테마를 살려 스웨트 셔츠와 양말, 브로치, 박스테이프를 출시했다. 남녀가 탱고를 추고 있는 모티브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다.

커스텀멜로우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 설치한 팝업스토어 포토존

이동호 커스텀멜로우 브랜드 매니저는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히 정연두 작가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2010년 커스텀멜로우의 첫 컬래버레이션 상대였던 정 작가와 다시 만나 커스텀멜로우의 10년간의 시간을 기록하고, 이를 고객 과도 함께 나누고자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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