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라트비아와 스타트업 기술협력'… 유럽진출 확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이 25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라트비아 경제부와의 스타트업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김학도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라트비아 경제부와 스타트업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MOU는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렸다. 유럽의 스타트업 신흥 강국인 라트비아와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정부 간 소통채널 구축과 함께 창업 생태계 구성원 간 교류를 넓혀 나가기로 합의했다.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스타트업 간 교류는 물론 기술협력 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라트비아 경제부의 랄프스 네미로 장관,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주한 대사와 면담을 갖고 MOU 후속조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2020년 스웨덴 스톡홀롬과 핀란드 헬싱키에 구축 예정인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의 스타트업 투자설명회 및 네트워킹 등 기업 간 교류 프로그램에 라트비아의 블록체인, 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KSC는 다양한 교류 협력 프로그램, 현지 창업기업 및 투자자와의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공유 오피스형 공간이다. 글로벌 대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해외거점이다.

라트비아는 우수한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우수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차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과 라트비아 간 스타트업 분야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동연구, 제품ㆍ서비스 현지화, 비즈니스 모델 벤치마킹 등 양국 스타트업 간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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