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19년 3Q 영업익 3803억원…전년比 37% ↓

매출액 7조 3473억원…전년比 1.6% ↑

석유화학부문 스프레드 축소 영향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LG화학은 25일 2019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3803억원, 매출액 7조 34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6.9% 감소했고, 매출액은 1.6%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1372억원을 달성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전지부문 흑자전환, 첨단소재 및 생명과학 부문 수익성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4분기에는 석유화학 고부가 제품 매출확대, 자동차 전지 출하량 증가 등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이 매출 3조9648억원, 영업이익 321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부진 및 제품 스프레드 축소가 실적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 2102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 소형 IT전지 출하 확대, 전기차 신모델향 자동차전지 출하 본격화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2179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 IT소재 성수기 도래 및 OLED 매출 비중 확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65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으며,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937억원, 영업손실 111억원을 기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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