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온디맨드 매칭플랫폼 빌더 마켓디자이너스가 104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23일 마켓디자이너스는 키움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르네상스자산운용 등 총 5개사로부터 104억원을 유치해 누적 투자금 209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마켓디자이너스는 투자금을 위매치 신규 카테고리 확장과 튜터링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마켓디자이너스는 온디맨드 하우징 매칭 플랫폼 ‘위매치’와 글로벌 튜터와 학생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튜터링’ 두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빠른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위매치는 9월 기준 누적 방문자 수 500만명을 달성했고 지난 4월 인테리어업체 매칭플랫폼 ‘위매치인테리어’를 베타 오픈했다. 튜터링 또한 누적 회원 수 100만 명을 확보했다. 마켓디자이너스는 지난 8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프로그램 ‘혁신아이콘 1기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투자에 참여한 김대현 키움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마켓디자이너스는 그동안 신뢰성 있는 정보가 부족한 시장에서 고도화된 매칭 테크를 기반으로 정보유통 혁신을 주도했으며, 이를 통해 교육 및 하우징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마켓디자이너스가 설계해 나갈 시장 혁신이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김현영 마켓디자이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위매치의 신규 서비스 확장 및 튜터링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여,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온디맨드 매칭 플랫폼 빌더로서 하우징, 교육 분야의 글로벌 No.1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