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초록여행, 제주로 서비스 확대…장애인가정 이동 편의 제공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기아자동차 초록여행은 18일 장애인 전문 여행사 두리함께와 장애인 제주여행 활성화를 위한 '초록여행-제주서비스'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수도권(서울, 성남)과 영남권(부산), 호남권(광주), 충청권(대전), 강원권(강릉) 등 내륙 중심으로 운영하던 초록여행이 제주 지역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한 내용의 협약이다.

기아차는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며 두리함께는 휠체어를 이용해 차량에 승차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과 제주공항 픽업&드롭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차 초록여행은 2012년 6월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7년 동안 5만여명의 장애인 가족의 여행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11월부터 매주(금~일) 제주로 떠나는 장애인 가정에게 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초록여행-제주서비스를 이용할 장애인 가정은 초록여행 사이트에서 간단한 회원 가입 후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예약은 선착순이다. 가정당 최대 4인으로 구성돼야 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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