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다시 찾아온 미세먼지…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수도권·강원 영서·충남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전국 맑고 평년보다 기온 높아…서울 12~24도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바라본 도심에 미세먼지를 동반한 옅은 안개가 끼어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월요일인 21일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치솟겠다.

20일 기상청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의 날씨가 맑겠다. 아침기온은 6∼16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기온은 20∼25도로 평년(18∼22도)보다 다소 높겠다.

서울은 최저 12도, 최고 24도까지 오르겠고 춘천과 대전은 10~23도, 광주는 12~24도, 부산 15~23도 등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1일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나머지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될 것"이라며 "늦은 오후부터는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돼 농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ｍ, 남해·동해 앞바다는 0.5∼2.5ｍ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0ｍ, 남해·동해 0.5∼3.0ｍ로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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