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6만명으로 2만명 늘어난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받게 될 노인이 종전 4만명에 내년 6만명으로 50%가량 늘어난다.

보건복지부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해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지역사회자원연계, 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초기 독거노인 자립 지원 등 기존 6개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 개편해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이렇게 될 경우 돌봄을 받는 도내 노인은 종전 4만명에서 6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관련 예산을 474억원에서 709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관련 인력도 1670여명에서 3890여명으로 확충키로 했다.

아울러 돌봄서비스 수행기관도 41곳에서 114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각 시ㆍ군은 올해 말까지 수행기관 선정, 인력 채용, 교육 등을 마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 확진을 받은 노인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서비스를 받았지만, 그 밖의 노인은 돌봄이 필요해도 신청 자체가 어려웠고 중복 지원 금지 원칙으로 인해 1개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다"며 "정부의 제도 개선에 따라 욕구와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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