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네팔 국빈 방문...양국관계 격상 합의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네팔을 방문해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카트만두에서 비디아 데비 반다리 네팔 대통령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네팔과 중국은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유지했지만, 중국 정상이 네팔을 방문한 것은 23년 만이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를 새롭고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한 양국은 히말라야 횡단 네트워크 건설을 실행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다리 네팔 대통령은 네팔이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과 히말라야 횡단 네트워크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반다리 대통령은 또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면서 반(反)중국 세력이 네팔에서 반중국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프라디프 자와리 네팔 외무장관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네팔에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며 "기회를 만들어 중국의 발전에 동참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고, 양국 간 연결성 강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4차산업부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