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휠라코리아, 지주사 전환 발표…중장기 긍정적'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지주사 전환 발표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공시했다. 휠라홀딩스와 휠라코리아 주식 회사로 분할할 예정이다. 존속회사는 휠라홀딩스며 신설회사는 휠라코리아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 및 지주사 역할과 사업 회사를 분리함으로써 지배구조 개선과 부문별 경영 효율성 강화 목적을 기업 분할 주요 목적으로 발표했다"며 "분할 후 휠라홀딩스만 상장 법인으로, 휠라 글로벌 및 국내 사업은 비상장 법인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9년 배당 정책도 함께 발표했는데 배당성향 5%이며 2018년 주당 50원에서 2019년 약 206원으로 예상된다"며 "낮은 수준이나 차입금 부담에서 막 벗어나고 있으며 금년 자사주 매입에 이어 주주 환원 정책 다각도로 고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휠라코리아의 이번 결정이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주사 전환으로 인한 단기 변화가 미미하고 주주환원정책 또한 급격하다고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기 주가 영향은 중립적"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지배구조 개선, 부문별 가치 부각될 가능성과 주주 환원 정책 강화 의지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