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도 반등하고 주가도 오르고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는 전날 31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8월6일 장중 기록한 24만1500원 대비 31.67% 상승이다.

증권가는 3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은 3분기 별도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597억원과 2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1, 2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며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78.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외형 성장에 따라 고정비 부담 축소되고, 지급수수료도 전분기 대비 40억원 내외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6.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에는 더 높은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검찰 수사 장기화에 따른 우려는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내년 3공장 매출인식 본격화에 따른 실적 성장세 고려할 때 매수 가능한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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