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웰니스 행복충전여행’ 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26일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보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윤동호) 주관으로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170명과 함께 자매결연 도시와 함께하는 ‘웰니스 행복충전여행’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사회성과보상사업 경진대회 시상금으로 진행됐다.

여행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이 무장애 숲속 데크로드 함께 걷기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힐링할 기회를 갖고, 자매결연 지역과의 교류 활성화로 참여자 간 정보교류 및 교우 관계 확장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자매결연 도시인 광주 동구·남구 장애인복지관에서 60명, 보성군 장애인복지관에서 90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또 보성군 여성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영희) 회원들과 장애인 활동보조사 등 28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이날만큼은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도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통기타 연주와 국악가요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기념식과 중식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가벼운 레크레이션과 함께 무장애 숲속 데크로드 걷기를 진행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제암산 휴양림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이 웰니스 행복충전여행을 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란다”며 환영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자매결연지역을 초청해 장애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웰니스 행복충전여행’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