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정무수석 ''중요하고도 진전된 한반도 구상' 에 트럼프 호응 기원'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3일 "한미 회담과 유엔(UN) 총회에서 던져질 '중요하고도 진전된 한반도 구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제사회의 큰 호응이 있길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지금 뉴욕에 있다'는 제목의 짧은 글에서 "태풍과 돼지열병을 뒤로 하고 트랩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을 배웅하고서 (기원한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누가 뭐래도 지금의 시간은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데 진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엔총회 참석 및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전날 미국 뉴욕으로 향한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오후(현지 시간)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뒤 24일에는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북·미가 지난 2월 이른바 '하노이 노딜'을 발판삼아 이번 재개되는 실무협상에서 얼마나 이견을 좁혀 '단계적 비핵화'에 대한 합의를 이룰 지가 관건이다. 이 가운데 북·미 대화의 '촉진자'를 자청한 문 대통령이 내놓을 '진전된 한반도 구상' 제안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