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돼지고기 비축분 1만t 방출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정부가 10월 초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돼지고기 비축분 1만t을 방출한다.

18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정부가 돼지고기를 공급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19일부터 국가 비축 냉동 돼지고기 1만t을 시장에 유통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업체당 입찰량은 300t으로 제한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돼지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특히 10월 초 일주일간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돼지고기 수급이 더 타이트해진 상황이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2개 주요 성,시의 평균 돼지고기 가격은 8월 한달 동안 31.4% 상승했다. 대다수 전문가는 공급 급감에 따라 돼지고기 가격이 당분간 계속 오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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