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일부 의원들, '기승전-손학규 퇴진'에 정치적 목숨 거는 듯”

"묻지마식 ‘孫 퇴진’ 접고 대동단결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18일 손학규 대표 퇴진 요구에 대해 “4·3 보궐선거 이후 모 의원의 손 대표 퇴진 주장을 필두로 최고위원회의 보이콧, 정개특위 및 사개특위 과정에서의 지도부 무력화 시도, 원내지도부 선거 공약이 손 대표 퇴진이었던 전대미문의 상황, 혁신위원회 출범 과정에서의 산통 등 일부 의원들이 오직 ‘기승전-손학규 퇴진’에 정치적 목숨을 거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3 보궐선거 이후 단 한 달이라도 아니 단 일주일이라도 손 대표가 일을 마음껏 했거나, 당이 화합 분위기로 한번 해보자는 의기투합이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사무총장은 “(퇴진파 의원들이) 어떤 일이 있어도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절대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대국민선언을 하면 당내 모든 상황에 대해 전향적으로 대화하고 협력할 용의가 있다”며 “아마 손 대표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사무총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현 정권 심판 그리고 내년 총선 승리 위해 묻지마식 당대표 퇴진 주장을 접고 대동단결해 한 방향으로 나갈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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