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령기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KB자산운용이 다양한 국가 리츠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했다.
KB자산운용은 'KB글로벌코어리츠펀드'를 11일부터 KB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리츠에 분산투자한다. 특정 지역에만 집중하는 다른 리츠펀드들과는 차별화를 뒀다.
포트폴리오를 보면 국가별로 미국(50%), 유럽(20%), 일본(8%), 호주(7%) 등에 투자한다. 섹터 중에서는 산업 및 오피스가 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글로벌 매크로 분석을 바탕으로 국가별 경제상황에 따라 다양한 섹터의 리츠에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부동산 관련자산 외에도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예상되는 인프라, 특별자산 펀드에 투자한다.
KB글로벌코어리츠펀드는 환헤지를 실시하는 헤지형(H)과 환 노출형인 언헤지형(UH)으로 구분된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07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0.825),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875%)과 C-E(연보수 1.075%)형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되면서 조달비용이 줄어들어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투자 시 배당수익의 복리효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