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블라, '스마트컨슈머' 늘자 중소기업 제품 매출 늘어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전문가 못지않은 전문지식을 갖춘 '스마트컨슈머'의 증가로 제품력 좋은 '중소기업' 화장품 제품 매출이 늘어나는 중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스토어 랄라블라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올해 2월에 입점한 '더랩바이블랑두'의 저분자히알루론산라인제품 3종이 전체 매출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한 브랜드의 토너, 크림, 앰풀 3종류가 도입 6개월만에 스킨케어 카테고리 전체에서 나란히 매출 3,4, 7위를 차지한 것이다.

저분자히알루론산 라인의 '올리고 히알루론산카밍크림'은 화장품 정보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에서 2019년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 크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리고 히알루론산토너'는 유명한 뷰티유튜버 '디렉터파이'가 선정한 2018년 올해의 토너 TOP 5중 하나로, '올리고 히알루론산부스팅 앰풀'은 디렉터파이가 선정한 2019년 TOP 앰풀에 선정된 바 있다.

랄라블라에서 단독으로 판매되는 더랩바이블랑두의저분자히알루론산 라인은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보습하는 데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성분을 기존 대비 200배 작은 '저분자' 구조로 변환해 피부 투과율을 최대 90%까지 높여 SNS에서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화장품을 구성하는 성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스마트컨슈머’와 ‘체크슈머’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화장품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랄라블라의스킨케어와 색조 카테고리 중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만든 브랜드의 비중이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매년 두 자리 수 매출 신장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이주연 랄라블라 스킨케어 상품기획자(MD)는 "저분자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유명한 ‘더랩바이블랑두’ 제품들이 피부의 속 건조 해결과 피부 장벽을 재건하는 데 도움을 주며 꼼꼼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랄라블라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가장 선제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소비자경제부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