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당일, 즉석조리 식품 더 잘 팔려…GS더프레시 '지난 설 194% 신장'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명절 당일 가족 모임 및 1인 가구의 먹거리 구매가 늘면서 즉석 조리 코너 매출이 크게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에서 설, 추석 등 명절기간 동안 먹거리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 조리코너에서 판매하는 먹거리 상품의 명절 당일 매출이 전년대비 지난해 추석에는 48%, 올해 설날에는 194%의 신장했다. 이는 명절 음식으로 인해 연휴기간 동안 즉석 먹거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른 것이다.

명절 기간에 고향에 귀향 하지 않고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의 증가, 가족 모임시에 전통적인 차례 음식과 함께 주전부리 간식용으로 치킨, 새우튀김, 닭강정을 찾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GS더프레시는 전체 점포 중 180여점이 명절 당일 정상 운영한다. 올해 추석을 맞아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먹거리 상품으로는 ‘흑당소떡치킨’과 ‘마라시리즈’가 있다. ‘흑당소떡치킨’은 요즘 가장 핫 트렌드 재료인 흑당을 베이스로 만든 특제 소스와 소시지, 떡튀김 토핑으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먹기 좋은 간식이다. 가격은 1만2800원.

‘마라시리즈’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얼얼하게 매운맛인 마라를 가미한 상품으로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달래줄 메뉴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라상궈는 5200원, 마라족발은 1만4800원, 마라삼겹구이는 9980원에 판매한다.

김경진 GS리테일 조리혁신 팀장은 “혼자 명절을 보내는 고객과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기보다는 간편하게 구입해 준비하는 고객의 증가로 즉석 조리코너 상품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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