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망고·아보카도 등 열대과일 선물세트 강화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추석 차례상이 세대와 입맛의 변화에 따라 젊어지고 있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색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망고와 아보카도와 같은 과일로 구성된 세트를 선물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전체 열대과일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10%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재배한 열대과일 선물세트 수를 늘렸고, 기존의 선물세트와 혼합한 구성한 혼합 선물세트를 추가했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서 생산한 대표적인 열대과일 선물세트로 온도와 습도, 토양과 바람까지 관리하는 제주도 망고 농장에서 재배한 '제주 망고 세트(왕망고 4입)'를 판매한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을 한 '제주 용과 세트(용과 9입)'는 10만원에 선보인다.

또한 여러 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통적인 세트 과일인 사과와 배에 열대 과일을 섞은 혼합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사과?배?애플망고를 혼합한 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애플망고 혼합세트(애플망고, 배, 사과 각 3입)'는 13만원에 판매한다.

타 품종과 혼합하지 않고 한가지 품종의 열대과일로만 구성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달콤한 향이 일품인 태국 남독마이 품종의 망고로 구성한 '태국 옐로망고 세트(옐로망고 9입)',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영양분이 가장 많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아보카도 세트(아보카도 6입, 아보카도 오일 250㎖, 나이프)'를 각 9만원과 5만원에 선보인다.

전통적인 세트 과일인 사과와 배에 다른 상품군의 제품을 함께 구성한 세트도 내놓는다. 대표 상품으로는 차례상 준비에 필수적인 나물류와 과일을 함께 구성한 '과일?건나물 혼합세트(1호 : 사과 4입, 배 3입, 건대추 120g, 건고사리?건취나물 각 40g, 밤280g)'를 11만원에, '과일?수삼?더덕 혼합 세트(사과?배 각 4입, 수삼?더덕 각 500g)'를 16만원에 선보인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최근 전통적인 선물세트보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이색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도 트렌드에 맞춰 전통적인 세트와 조화를 이룬 이색 열대과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소비자경제부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