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담인턴기자
가수 임창정/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가수 임창정이 SNS를 통해 전 소속사의 계약불이행 논란 등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임창정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두 피해잔데 내욕은 하지말아주세영. 모두 고소각이긴하나"라며 "열심히 노래한거뿐이 없습니다. 누가 진실일지 저도 궁금하더군요. 잘~밝혀 주십시요"라고 적었다.
지난 27일 MBC '뉴스데스크'는 임창정 콘서트와 관련해 금전적 피해를 본 공연 기획사들의 피해 사례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공연 기획사 대표 A씨는 임창정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전 소속사에 거액의 출연료를 지급했다.
하지만 정작 공연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지불한 돈도 돌려받지 못해 큰 피해를 보았다고 호소했다.
임창정의 전 소속사로부터 이중계약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공연 기획사는 총 3곳이다.
현재 피해 기획사들은 서울중앙지검에 전 소속사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임창정 전 소속사 대표는 "이들 기획사는 대규모 공연 경험이 없어서 당초 전체 콘서트 기획의 일부를 맡기로 했을 뿐이며, 받은 돈은 투자금 명목"이라고 반박했다.
임창정의 현재 소속사는 "임창정과 관련 없는 분쟁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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