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부애리기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부애리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9일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통매각이 맞다"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심각한 표정으로 의원들 질의를 듣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식에 대한 장병완 무소속 의원의 질문을 받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금호산업이 하는데, 금호산업은 통매각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장 상황이 냉랭하다면 주관사와 이야기를 하겠다.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의 경험 고려했을 때) 통매각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앞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통매각이 원칙이라는데 투자은행에서는 아마 유찰이 틀림없다고 본다"면서 "대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분리매각이 필요하다고 보냐"고 물었다.
이외에도 장 의원은 "은행 등이 채권회수를 극대화 하다보니 국내 제조업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채권 회수 극대화에 신경 쓸 것이 아니라 균형 있게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