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류 가격 모니터링…서민 기름값 부담 급증 막을 것'

유류세 인하 종료…9월1일부터 정상세율 환원
불공정 행위 차단 합동 모니터링…가격안정 유도

아시아경제DB=윤동주 기자 doos7@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다음 달부터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가 종료된다. 정부는 불공정 행위를 막아 서민 유류비 부담이 급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류세율 한시 인하 조치는 오는 31일자로 종료되고, 다음 달 1일부터 정상세율로 돌아온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격담합·판매기피와 같은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유류세 환원으로 서민 유류비 부담이 급증하는 일이 없도록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업계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해왔다.

석유제품 소관 부처인 산업부를 포함해 석유관리원·소비자원 및 각 시·도에서도 매점매석·판매기피 행위에 대한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석유공사(오피넷),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소비자단체) 등과 공조해 주유소 판매가격에 대한 일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알뜰주유소 활성화 등을 통해 석유제품 가격경쟁을 촉진해 가격안정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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