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日 부당조치 원상회복하고 GSOMIA 재검토 가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진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과 관련 "타개책을 찾아 일본의 부당한 조치를 원상회복하고 GSOMIA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GSOMIA가 종료하는 11월 23일까지 약 3개월의 기간이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일본 정부가 안보상 신뢰 훼손을 이유로 우리를 수출 우대국,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한 마당에 우리가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국익과 명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일부터 일본 정부가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한다"면서 "저는 일본 정부가 사태를 더이상 악화시키지 않으리라 믿는다.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으면 한일 양국 정부가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정치부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