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서 고속도로 미납통행료 납부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편의점 GS25가 하이패스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GS리테일은 20일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이달 23일부터 전국 1만3000여 개의 GS25에서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조회,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을 운행하는 모든 고객은 전국의 가까운 GS25에 방문해 차량번호로 미납 통행료를 확인할 수 있다. 현금 및 신용카드로 즉시 납부도 가능하다.

GS25는 이번 미납 통행료 조회, 납부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기존에 선보인 하이패스 전자카드 충전서비스, 하이패스 단말기, 전자카드 판매와 더불어 통합 하이패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GS리테일은 2015년 하이패스 전자카드 판매를 시작했고, 2017년 전자카드 충전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7월부터는 한국도로공사 및 하이패스 단말기 1위 브랜드 'G패스'를 보유한 에어포인트와 업무 제휴를 체결해 업계 최초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다.

GS25가 하이패스 관련 이용 실적을 확인해 본 결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하이패스 누적 충전 금액은 이미 200억원을 넘어섰다. 하이패스 단말기와 전자카드 판매량은 50만 개를 돌파했다. GS리테일과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하이패스 서비스를 전국 1만3000여 개의 GS25에서 수행할 수 있게 돼 고객 편의성은 높아지고 매년 증가 추세인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건수 또 한 많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훈 GS리테일 생활 서비스 부문장은 "이번 한국도로공사와 업무 제휴를 통해 궁극적으로 미납 통행료를 줄여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S25는 하이패스 통합 서비스를 통해 단순 소매점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소비자경제부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