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38회' 광역알뜰카드, 한달 1만원 혜택…대중교통비 18%↓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광역알뜰카드 이용자들은 한달 평균 38회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이를 통해 1만원 가량을 아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함께 올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7월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19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정기권으로 10% 할인을 받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만큼 최대 20%의 마일리지 추가 할인을 받아 교통비를 절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세종과 울산, 전주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전국 11개 지역으로 확대됐으며, 이번 분석대상은 이들 지역의 206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분석에 따르면 알뜰카드 이용자들은 월 평균 38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대중교통 요금은 5만8349원으로,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6858원, 카드할인 3383원 등 1만741원의 혜택을 받았다 대중교통비의 18.4%를 줄인 셈이다.

특히 출·퇴근 시 매일 이용할 경우(월 44회) 월평균 5만7861원을 지출하고, 1만3029원(마일리지 적립 9168원, 카드할인 3861원)을 아켜 대중교통비 절감 효과(22.5%)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마일리지 한 달 적립 상한인 1만1000원(광역버스 이용시 1만3200원)을 모두 채운 알뜰왕은 514명으로 전체 이용자(2062명)의 약 2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52%)와 30대(29%)가 전체의 81%(1660명), 직장인(78%)과 학생(10%)이 88%(,821명)를 차지해 사회초년생과 학생들이 많이 이용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83%(1714명)로 압도적이었고, 월평균 적립한 마일리지(6906원)도 남성(6623원)보다 높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