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의약박물관·SM타운 등 산업관광지 선정

충북 음성에 잇는 한독 의약박물관 내부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가볼만한 산업관광지' 20곳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산업관광은 1ㆍ2ㆍ3차 산업현장을 관광 대상으로 삼아 산업ㆍ참여기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목적에서 나온 관광형태다.

산업기반시설이나 기업박물관, 체험관, 교육관 등이 결합합 복합시설 등을 기반으로 견학이나 직업체험, 제조공정 체험, 기업문화ㆍ상품ㆍ기업기술 체험, 진로탐색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앞서 2016년부터 지금껏 구축된 국내 산업관광 자원조사 결과 수집된 시설 470여곳 가운데 운영 프로그램, 인지도, 가족단위로 관광하기 적합한 곳 위주로 선정했다.

충북 음성에 있는 '한독 의약박물관'은 자녀와 함께 '나만의 소화제 만들기, 사랑의 묘약 만들기' 등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국내 첫 기업박물관이다. 팩토리투어센터에서는 약초원으로 쓰던 온실을 개ㆍ보수해 오뚜기 등 음성 내 기업과 제품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울산시 울주에 있는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로 장인이 제작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옹기 박물관에선 만들기 체험 등이 가능하다.

이밖에 경기 수원에 있는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고양의 현대모터스튜디어 고양 등에서도 기업문화나 직업ㆍ진로ㆍ기술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 SM타운에서는 한류체험, 스튜디오 투어 견학 등을 진행한다. 선정된 곳에 관한 정보와 주변 관광지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광공사는 산업관광지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코스 3곳을 정해 가족여행단이 여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추진키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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