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윤정 '시청 인근 치킨집서 6개월간 알바 했었다'

사진=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배우 김윤정이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합류한 김윤정이 브루노, 최민용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윤정은 "직장 생활을 하기 전에 치킨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해봤다. 6개월 정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게 주변에 언론사가 많았다. 시청 쪽이었다"며 "기자 분들도 많이 왔는데 알아보시더라"고 전했다.

김윤정은 "(기자들이) 처음에는 긴가민가하더니, 이후에는 치킨집 사장님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면서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에 대해 "아르바이트하는 나를 창피해 한다면 진짜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누구나 다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윤정은 이어 "나를 비관하고 내 일이랑 좀 더 멀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에 슬픈 게 아니라 리프레시 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관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회사 다니면서 '내가 또 다른 걸 잘하는 구나'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정은 1988년 CF '바이오거트'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SBS 드라마 '오박사네 사람들', 'LA아리랑'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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