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올해 상반기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이용해 원주인에게 되돌아간 휴면예금이 7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은행 등 계좌에 넣어놓은 휴면예금 15만5259건, 총 726억원을 원래 권리자가 찾아갔다. 휴면예금 지급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6% 늘었다.
은행 예금은 5∼10년, 보험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휴면예금으로 분류돼 서금원에 출연된다. 서금원은 이 휴면예금의 이자수익으로 금융지원 사업을 한다.
원래 권리자는 온ㆍ오프라인 창구로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에 접속하면 회원가입 없이 24시간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최대 5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휴면예금이 50만원을 넘으면 신분증을 챙겨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민금융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서금원은 올 상반기 OSBㆍ웰컴ㆍ페퍼ㆍ안양저축은행, 인도해외은행 등 5개사와 휴면예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출연사가 총 105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