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3687억원 영업손실(종합)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 2분기에 패널 수요 감소와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또다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나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으로, 올레드(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위기 탈출을 시도한다는 전략이어서 하반기 실적이 주목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4∼6월)에 368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81억원 영업손실보다 더 많아진 것이며, 전분기 적자(1320억원)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2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5조35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6112억원)보다 5% 줄었으며 전분기(5조8788억원)보다도 9% 감소했다.

또 5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분기(63억원)의 9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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