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피서객 어린이, 계곡 하류서 숨진 채 발견

9살 어린이가 실종 하루 만에 계곡 하류지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위 이미지는 본문과 무관함./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경북 봉화구 구마계곡 한 펜션에 가족과 피서를 온 9살 어린이가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30분께 소천면 펜션에서 A 양이 사라졌다는 가족 등 신고로 수색에 나섰다. 이후 경찰은 22일 오전 7시55분께 1㎞ 떨어진 계곡 하류지점 바위에 숨져 있는 A 양을 찾았다.

A 양은 21일 펜션에서 가족과 함께 아침식사를 마친 뒤 마당으로 나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신고 접수 후 소방관, 공무원, 경찰관 등 300여명을 투입해 펜션 주변 등에서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불어난 계곡물에 A 양이 휩쓸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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