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ㆍ대전 유성구ㆍ광주 남구 등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존 34개 지역에 6개 지역 추가

▲자료: 주택도시보증공사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구·대전·광주의 주요 자치구가 아파트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대구 중구와 광주 광산·남·서구 및 대전 유성·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기존 서울 전 자치구와 경기 과천·광명·하남시 및 성남시 분당구, 부산 동래·수영·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세종 등 34개 지역에 6개 지역이 추가되면서 총 40개로 늘어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분양가 및 매매가 통계와 시장 모니터링 결과 및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자료: 주택도시보증공사

해당 지역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가 고분양가 사업장에 해당되는 경우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은 ▲1년 내 분양한 유사 아파트 평균 및 최고 분양가를 넘어서는 경우 ▲분양한 지 1년이 지난 유사 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105%를 초과한 경우 ▲준공된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유사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웃도는 경우 등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번 추가 지정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2주간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6개 신규 지역에 고분양가 심사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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