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보당국 '러시아,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소량 생산할 듯'

무기 생산 필수적인 탄소섬유 확보에 어려움 겪어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열강들이 초음속 미사일 개발 경쟁에 나선 가운데, 러시아가 매우 적은 수량의 초음속 무기만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는 정보당국 관계자들을 인용, "러시아가 매우 적은 수량의 초음속 무기만 생산하게 됐다"며 "초음속 무기 생산에 필수적인 탄소섬유 구성요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CNBC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놓겠다고 예고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아방가르드(Avangard)'가 그 주인공"이라며 이 무기는 마하 20 속도로 날아가는 미사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CNBC는 "러시아가 아방가르드 출시에 대한 의지가 크기 때문에 계속해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2020년을 목표로 초음속 무기를 개발 중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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