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석열 '뇌물수수' 고발사건 각하…'근거 없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10여년 전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근거 없다고 결론 내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형사2부(이영재 부장검사)는 윤 후보자가 논산지청장으로 있던 2008년 의료법 위반 사건 피고인의 항소를 포기하는 대가로 뒷돈을 받았다며 A씨가 낸 고발을 전날 각하 처분했다. 각하는 무혐의나 '공소권 없음' 등 불기소 사유가 명백하거나 수사할 필요성이 없는 경우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인을 불러 조사했으나 막연한 주장만 있을 뿐 뇌물수수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일부는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당시 의약품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논산의 한 병원 경영진이 1심에서 무죄가 났는데도 논산지청이 항소하지 않은 배경에 윤 후보자의 금품수수가 있다며 지난 4월 고발장을 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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