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용 레이저기기, 탈모 상태와 피부 유형에 맞게 사용하세요'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탈모 치료용 레이저기기를 이용할 땐 자신의 탈모 형태와 피부 유형에 맞는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이런 내용의 탈모 치료용 레이저기기 제품 선택 시 고려할 사항과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탈모 치료용 레이저 기기는 레이저를 이용해 탈모 치료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제품 용기나 포장에 '의료기기' 문구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 시에는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탈모 치료용 레이저기기를 선택하려면 탈모 형태와 피부유형을 잘 알아야 한다. 탈모는 유전, 나이, 호르몬 등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성별에 따라 형태가 다르다. 남성은 주로 앞머리가 M자형으로 후퇴하는 모양이고 여성은 정주리 부분의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는 특징이 있다.

피부유형은 피부색과 자외선에 대한 피부반응에 따라 구분된다. 전문의 진단에 따라 정확한 피부유형을 확인해야 한다. 탈모 치료용 레이저기기에는 사용 가능한 탈모 형태와 피부 유형을 명시하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부작용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 본인이 진단받은 질환이 제품의 사용 목적에 맞는지 확인하고 권장 사용 횟수와 사용 시간 등 설명서에 따라 사용한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레이저 빛을 직접 눈으로 바라보지 말아야 한다. 참기 힘든 가려움이나 통증, 물집, 피부홍반 등이 사용 부위에 발생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의한다. ▲두피에 상처나 질환이 있는 경우 ▲광과민성 피부인 경우 ▲임신가능성이 있거나 임신·수유 중인 경우 ▲위험을 야기할 만한 질환이나 상태에 있는 경우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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