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021년부터 상수도 ‘통합관제’…시설물 관리 일원화

세종시가 2021년 본격 운영을 예고한 상수도 통합관제센터 투시도 랜더링. 세종시 제공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관내 상수도시설물 관리를 일원화 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상수도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2021년부터 본격적인 상수도 통합관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는 선진 수돗물 공급 및 관리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지속 건의해 건립되게 됐다.

통합관제센터는 총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세종 6-1생활권 상수도 중간가압장 부지 내 501.978㎡에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물 1층에는 사무 공간, 2층은 관제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3월 통합관제센터 건물을 완공한 후 6월까지 기존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계해 관제시스템을 구축(사업비 10억 원 투입), 6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상수도 통합관제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통합관제센터 운영이 시작되면 가압장, 배수지는 물론 전체적 관망관리와 원격누수감시시스템, 수질계측기, 재염소시설 등 스마트워터시티 사업으로 설치되는 모든 시설물의 관리가 일원화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시설관리사업소가 가압장, 배수지 등 일부시설을 부분적으로 관리·운영하면서 생긴 전체 상수도 시설의 전반 관리·운영 공백을 메우는 효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임재환 상하수도과장은 “상수도 통합관제가 시작되면 시민들은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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