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아시아판로 확대…영장류 임상서비스 강화

㈜바이오라스코사와 TG 영장류 개발 및 시험서비스 MOU체결
인도, 미국, 일본에 이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국내 실험동물 생산 1위 업체인 오리엔트바이오가 아시아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선다.

오리엔트바이오는 24일 대만에 본사를 둔 ㈜바이오라스코사(BioLASCO)와 TG(유전자변형)영장류 개발 및 영장류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엔트바이오에 따르면 바이오라스코사는 대만에서 실험 동물을 포함한 바이오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만 뿐 아니라 중국, 인도, 태국 등 아시아 지역 전체에 폭넓은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기존 한국과 캄보디아에 구축된 영장류 생산 센터에서 고품질 영장류 등을 활용한 전임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전자 변형 영장류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리엔트바이오의 우수한 실험동물 서비스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하고 고품질 영장류를 개발해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엔트 바이오는 지난 2017년도에는 인도 유일의 실험동물 생산기업인 '하일라스코 바이오테크놀로지'를, 2018년도에는 영장류 검역 시설을 갖춘 미국의 'OBRC'를 인수한 바 있다. 아시아 최초 비글견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아시아 시장 전역에 대한 공급권을 보유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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