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 특산품 양파 사주기 운동 동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무안경찰서(서장 조장섭)는 지난 20일 최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 양파재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찰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무안 양파 사주기 운동’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무안 양파 사주기 운동은, 전국적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상여건이 좋아 양파 생산량이 많이 증가해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에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 고통을 분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전개되고 있는 운동이다.

특히, 경기 광주경찰서와 협업해 양파 730박스(438만 원)를 판매하는 등 적극적으로 양파 사주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어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파 농가들은 “최근 3년간 양팟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무안경찰서의 소개로 수도권 경찰서에 대량의 양파를 판매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장섭 무안경찰서장은 “이번 양파사주기 운동을 통해 지역 농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민들과 상생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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