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허재 '예능에 재능없지만 술자리에서 하는 것처럼'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는 농구 레전드 허재. 사진=JTBC

농구 레전드 허재가 예능 도전에 관해 밝혔다.

허재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JTBC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에서 섭외를 받았을 때 들었던 생각에 대해 "제가 예능에 재질이 있는 것도 아니고 평생 농구만 해왔지 않나. 처음에는 주춤했다"고 말했다.

성치경 CP에 따르면 허재가 가장 섭외가 어려웠던 레전드 스포츠 스타다. 성CP는 "한 분 한 분 워낙 다 그동안 전국민을 즐겁게 해줬던 레전드 분들이라 어렵지 않은 분이 없었지만 허재 감독님 섭외할 때가 어려웠다. 낮에 그렇게 술을 먹어본 게 20년 쯤 된 것 같다. 진짜 어렵게 간신히 섭외했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허재는 "젊을 때 (함께 했던) 선수들을 오래간만에 만나서 축구한다는 시나리오가 좋았다. 추억도 만들 겸 하게 됐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첫방송 이후 허재가 축구공을 손으로 잡는 모습이 공개돼 이 장면이 많은 화제가 됐다. 허재는 "예능에 대한 재능은 없는 것 같고 평상시 하던대로 하고 있다. 술자리에서처럼 하다 보니 예능이 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 "후배들, 선배들, 안정환 감독이 잘 받아줘서 그런 것 같다.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하면서 1승 할 때까지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뭉쳐야 찬다'는 스포츠 레전드 스타들이 축구팀을 결성해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김동현 등이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권수빈 연예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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