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벌리힐스, 담배판매 중단 결정…'미국 도시 중 처음'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가 미국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하는 첫 도시가 됐다고 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위원회는 전날 만장일치로 시에서 담배 관련 상품을 판매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담배 종류에는 궐련(일반담배), 엽궐련(시가), 전자 담배 등이 모든 종류의 담배가 포함됐으며 판매 중단은 오는 2021년부터 시행된다.

그동안 담배를 팔았던 주유소와 약국, 편의점 등은 판매가 금지된다. 다만 호텔과 로스앤젤레스 교외 지역에 있는 고급 엽궐련 라운지 3곳에서는 예외적으로 판매가 허용된다. 호텔은 관광객들 편의를 고려해 예외가 적용됐으며 룸서비스로 구입이 가능하다.

시의 결정에 대해 주유소 사장들은 업종별로 차이를 둔 것이 불공평하다면서 이로 인해 직원들을 해고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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