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연내 최대 2400억 자본확충 실무 착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KDB생명은 연내 최대 2400억원의 후순위채 또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 위한 실무단계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KDB생명은 이날 대표주간사인 KB증권과 계약을 체결했다. 세부적인 규모 및 금리, 발행시기는 주관사와 면밀히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KDB생명은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후순위채 만기도래금액과 사채발행 한도금액을 산정해 최대 2400억원 규모의 보완자본을 발행한다는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KDB생명측은 2020년까지 차환발행을 제외하고 자체적으로 5000억원의 보완자본을 확충하겠다는 중장기 사업계획과 만기도래 후순위채의 대환목적, 그리고 IFRS17과 K-ICS 도입에 대비해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RBC비율 유지와 재무건전성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현재 국내 발행 시장상황이 우호적인 만큼 성공적인 보완자본 확충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흑자기조 유지 및 실적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