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CT 생산액 역대 최고.. 전년比 5.4%↑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국내 ICT산업 생산액 규모는 역대 최고인 497조299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전체 산업 생산액 4144조원과 비교해서는 12%를 차지했다.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 호황에 따른 결과다. 주요 품목별 생산액은 D램이 59조6000억원(전년 대비 26.8%↑), 플래시메모리가 32조5000억원(27.5%↑), 기타 메모리반도체가 12조8000억원(17.3%↑)을 기록했다.

ICT산업 중 정보통신방송기기의 생산액은 365조5480억원으로 전체의 73.5%를 차지했다. 정보통신방송서비스는 15.3%인 76조 2231억원, 소프트웨어는 11.2%인 55조 5283억원을 기록했다.

정보통신방송기기 생산액은 반도체, SSD 등 성장에 따라 전년 대비 6.6% 확대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생산액이 전년 대비 19.5% 늘어 눈에 띄었다. 하지만 평판디스플레이는 5.4%, 휴대폰은 1.9% 줄었다.

통신 서비스는 선택약정 할인 가입자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2.0% 줄어든 37.3조원을 기록했다. 선택약정 가입자는 2017년 12월 566만명에서 지난해 11월 1997만명으로 늘었다. 방송서비스는 IPTV 서비스의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4.5% 확대됐다.

한편 지난해 중소기업 ICT산업 생산액 규모는 전년 대비 2.1% 상승한 98조288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ICT 생산액의 19.8%를 차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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