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e스포츠 경기장' 건립 팔걷어…아프리카TV와 협약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판교 제1테크노밸리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짓기로 하고 뉴미디어 플랫폼 방송국인 아프리카TV와 손을 잡는다.

성남시는 24일 오후 3시 성남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e스포츠 경기장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아프리카TV는 e스포츠 경기장이 갖춰야 하는 방송 장비와 콘텐츠, 실시간 인터넷ㆍ모바일 방송 플랫폼 구축에 관한 전문 기술을 지원한다. 시는 경기장 건립에 필요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이를 통해 오는 7월1일까지 진행되는 경기도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구축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도록 힘을 모은다는 구상이다.

시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이 확정되면 2022년까지 시유지인 분당구 삼평동 일원 판교 제1테크노밸리 공원 부지 6959㎡에 400석 안팎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전용 경기장 외에 보조 경기장, 스튜디오, 편집실, 방송조정실, 프레스룸 등도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250억원이다. 경기도는 공모에 선정되면 해당 지자체에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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