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리뉴얼에 지역상품 판매 활성화…제주에 한걸음 더 다가간 유통업계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유통업계가 제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전자랜드는 제주지점을 리뉴얼 오픈하고 다양한 체험공간을 확대했다. SK스토아는 현지 중소기업과 손잡고 제품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스토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선다. SK스토아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도 중소기업제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및 성장 발전을 지원하는 경제통상 전문기관이다. 양사는 제주도 내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 생산품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들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판로 확대를 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SK스토아는 제품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홈쇼핑 방송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SK스토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2주간, 제주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SK스토아 방송지원 참여기업’을 접수 받았다. 그리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협약식 당일인 오늘,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1차 품평회를 진행한다.

SK스토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이 중 12개 기업을 선정해 오는 29일, 2차 품평회를 갖고 최종 5개사 제품을 선정한다. 올해 하반기, SK스토아 방송으로 이들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위치한 제주점을 '파워센터 제주점'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파워센터 제주점에는 다양한 가전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확대했다. 12개의 체험용 안마의자를 배치한 건강가전존에는 안마의자마다 파티션을 설치해 옆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충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청소기 전시공간 옆에는 흡입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시연용 바닥재를 설치, 고객들은 실사용 할 때와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다. TV존은 집안 거실처럼 인테리어를 적용해 집에서 TV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오픈 기념 할인행사와 이벤트도 진행한다. 품목별로 최대 할인율이 TV는 64%, 냉장고는 37%, 세탁기는 32%, 건조기는 35%, 의류관리기는 33%, 밥솥은 44%, 전기레인지는 45%에 달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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