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년', 지자체가 지원한다 … 청소년 안전망 구축방안 논의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 개최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행정망 구축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앞으로 어려움에 놓인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관리하는 역할을 민간이 아닌 공공 부문에서 주도적으로 맡게 된다.

교육부는 17일 서울 용산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가한 정책관계자들은 용산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시설을 살펴보며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실제 무용동작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청소년과 담소를 나누며 정책의 현장 만족도를 확인했다.

또 이어진 회의에서는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 통합치원체계(CYS-Net: Community Youth Safety-Network )'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이 없도록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학교·경찰·지자체·관련 기관 간 연계·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람 중심의 포용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가 중히 여기고 해야 할 일은 태어난 아이 한 명 한 명 모두가 주어진 여건과 관계 없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는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사각지대에 두지 않겠다는 정부의 굳은 의지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을 마련하는데 더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